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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 자원봉사 활동 후기-일곱 번째 이야기 2014-11-12 11:40

이른 시간 교대역 앞에서 만난 친구들의 얼굴은 잠이 묻어있기도, 설렘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드림메이커 봉사활동이 진행되면서 점점 참여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이 나네요! 이날은 무려 90%의 봉사 참여율을 기록하며, 다 같이 업! 된 기분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이어진 나눔교육은 인생나자작업장 김지수 이사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역시 베테랑답게 친구들을 집중하게 하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풍부한 강의로 누구 한 사람 딴 짓 하지 않고 나눔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육 후 친구들과 함께 어르신들이 계시는 2,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친구들이 해야 할 일은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고, 손에 힘이 없으셔서 누가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식사하시기가 어렵다고 하는 상황을 듣고 친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천천히 어르신의 속도에 맞춰서 밥과 국을 드리고, 원하는 반찬을 집어서 입에 넣어 드리고, 꼭꼭 씹어주세요~ 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친구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식사가 마무리된 후 강당으로 내려온 친구들은 도시락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맛있어요~ 어느새 한 그릇 뚝딱! 한 친구들의 점심시간이 조금 남아서 우리는 음료수를 상품으로 걸고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행복한 웃음이 새어나오는 즐거운 식사시간을 마치고, 다시 봉사하러 출발! 조리 친구들은 지하 식당에서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고, 외국어 친구들은 어르신들의 말동무와 청소를 도우러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각종 재료를 이가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게 다지고, 정성으로 재료 하나하나를 쌓아올리는 친구들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는 먹는 사람을 가장 많이 생각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라는 예비 쉐프의 마음가짐이 훌륭합니다.
 

외국어 친구들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볼까요? 청소 준비가 되는 동안에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노래도 불러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있네요~ 품에 폭 기댄 어르신을 안아드리기도 하고요, 안마도 해드립니다. 걸레를 받아들고 즐겁게 바닥과 창문도 닦습니다. 오늘 하루 요양원은 우리가 책임진다!
 


길고도 짧았던 봉사가 마무리되고, 예쁘게 만든 샌드위치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합니다. 맛있으세요? 라고 묻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드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친구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정해진 시간이 끝나 각자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린 뒤 밖으로 나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할머니 할아버지께 또 올게요. 진짜요~ 라고 약속하는 친구들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친구들은 단풍잎을 닮아 참 예쁩니다. 봉사가 좋았어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좋은 기억이 오랫동안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원 드림메이커 자원봉사활동은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네요!! 얘들아 수고 많았어.~! ^^
 
 
글 · 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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