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건너뛰기 레프트메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메인플래시

커뮤니티

  • 트위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커뮤니티/포토갤러리



[회원단체 탐방기] 밝은 청소년 2012-05-30 14:37
 
밝은 청소년은 학교 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인성 교육을 실시하는 단체 중 한 학급당 1년 내내 30시간 이상 교육을 하는 유일한 단체입니다. 예방 차원의 인성교육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관심은 있어왔으나 실천에 있어서는 미흡했습니다. 인성 교육을 통해 왕따에서 벗어나고 폭력이 없어지며 교우관계가 좋아져서 학교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인성교육 강사들끼리 경험을 나누는 월례회를 1달에 2번 합니다.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위한 논의를 하는 자리인데요. 13년 동안 인성교육을 해온 강사가 자신이 맡은 반의 심리검사 결과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30명에서 35명 정도 정원인 한 반에서 10명에서 15명 정도가 아스퍼거 증후군(소아 자폐의 일종) 위험군이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죠.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게 됩니다. TV나 인터넷으로부터 아이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예체능 교육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컴퓨터에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교육 제도를 변경할 필요도 있습니다. 현재의 성적 위주 사회 분위기도 지양해 나가야죠. 밝은 청소년에서는 이미 TV와 인터넷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1번의 경험만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일 청소년 사진 문화 교류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사진학과를 가거나 일본에 유학을 가고, 일본학과에 간 학생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채 10일도 안되는 시간 동안 큰 변화를 겪는 거죠.
 
 
행복나눔콘서트에서 모시고 있는 멘토들 중에는 반드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 대해 집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이 있습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역경에 처해도 이를 극복해나가는 불굴의 정신을 배우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은 예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없으니 재정이 열악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생각 하나하나를 일일이 바꾸기는 어려운 노릇입니다. 경멸의 시선이 아닌 감싸 안는 의식을 사람들이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품어 안기 위해서는 언론의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더불어 사는 의식이 필요한데요. 이미 폭력적이거나 이기적인 정서가 형성된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토론이나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식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의도적으로, 주입이 아니라 암묵적으로, 끌고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기적인 문화에 찌든 아이들도 얼마든지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아이들은 별도로 심화 교육이 필요하고 병적인 아이들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부 당국이 신경 쓰는 건 상태가 양호한 아이들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은 효과를 내기가 쉽기 때문이죠. 정말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대상은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폭력성이 잠재되어 있는 아이들, 고위험군만이 아니라 중∙저위험군까지 폭넓게 아울러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아이들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이혼율이 높아집니다.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 부모 형제에 대한 책임, 부모로서의 책임, 배우자로서의 책임 - 이러한 것들을 우리 모두가 회복해야 합니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아이들이 다 컸다고 해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국 아이들의 문제는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미투데이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로 보내기

공익위반 시 공익신고센터로 제보해 주세요!!!


사단법인 나눔운동본부의 공익침해행위 발생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신고 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부정비리·공익신고센터로 제보 바랍니다.

보건복지부
http://www.mohw.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