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기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기본과정 숙박교육이 3월 25~26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다양한 분야와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자기소개와 교육에 참여한 동기 등을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교육의 첫 문은 ‘왜 나눔인가? 나눔의 특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를 통해 나눔국민운동본부의 손봉호 대표님께서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은 굉장히 발전했지만 그것만큼 복지와 기부문화는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자발적 기부문화의 확산과 나눔의식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명지대 청소년학과 권일남 교수님께서 ‘나눔교육 및 프로그램 설계’라는 주제로 나눔교육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법을 강의해주셨습니다.
세 번째 강의는 서울디지털대학 윤창원(법달) 교수님께서 ‘나눔교육 3.0’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나눔교육이 강의자 위주의 전달하는 형식이 아닌 강의자와 교육자가 소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시면서 나눔교육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조별 모임을 통해 조 이름을 정하고 조 이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숙박교육 2일차, 나눔교육운영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인생나자작업장 김지수 이사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나눔교육을 진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한국스카우트연맹 김경식 국장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청소년 나눔 교육 현장 사례를 소개하시고 청소년 나눔의 교육적 가치를 알려주시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눔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나눔교육의 역할이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강의는 ‘나눔의 의미와 실천방향’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나눔정책팀 김성희 주무관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나눔 정책을 비롯한 나눔 관련 법과 제도에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음을 안내하면서 나눔강사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개인‧조별 강의안 발표를 끝으로 1박 2일의 숙박교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눔강사로서 책임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4 제1기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기본과정 당일교육이 4월 2일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숙박교육이 일주일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당일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나눔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고 모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일교육은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님의 나눔교육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수강자들의 나눔교육센터 첫 방문을 축하하며 포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듣기에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수강생들은 이미 필기도구와 종이를 준비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소셜이노베이션그룹 양세진 대표님께서 ‘나눔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의 주제로 강의했는데, Giving(기부)와 Sharing(공유)의 차이를 설명하며 소유에서가 아닌 존재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나눔에 대한 자세를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주입식이 아닌 참여 유도형 강의로 교육 중간에 수강생들의 토론시간을 마련하고 서로의 사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의 풍성함을 더해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듯이 수강생들을 위한 나눔교육센터의 간사님들의 섬김의 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주며 간사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간사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따뜻하여 잠은 오지만 우리의 나눔교육은 계속됩니다. 두 번째 강의는 한솔교육희망재단 김종빈 사회복지팀장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나눔이란?’이라는 물음으로 시작한 교육은 학생들의 졸린 눈을 한 번에 집중할 수 있게 하였고, 강사와 수강생이 토론으로 만들어가는 활기 넘치는 교육이었습니다.
드디어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1기를 마치는 마지막 코스로 대망의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일교육에 참석한 수강생 전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대하면서 1박 3일의 값진 결과물인 기본과정 수료증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오랜 인연은 아니었지만 헤어진다는 아쉬움은 1기 동창회 모임을 만들었고, 듬직한 회장님과 멋진 총무들을 선출하며 수료생 모두가 나눔교육 실천가로 발돋움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글 •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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